수행일기

[스크랩] 제7차 100일 오념문 정진 32일째(2월12일)

우담(雨潭) 2019. 2. 13. 23:11

설날을 지나고 보니 7차 정진도 벌써 32일째

1/3을 지나고 있다.

시간이 유수와 같다더니 정말이다.

좀 더 진지하게 정진하고 하루하루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1시부터 예불을 시작하였다.

삼귀의, 오분향례, 팔정례, 아미타청, 나무아미타불 정근도 10분하고

사성례 공양, 발원문, 축원문 읽고, 반야심경독송

오랜만에 여유롭게  법당 가득 소리가 차도록 예불을 하니 참 좋다.


감로화님, 묘금산님, 보광월님도 함께 하셨다.

이어서 바로

예배염불 2회, 칭명염불과 찬탄염불 이어서 30분 하고

일상관, 화신관도 이어서 25분, 회향염불 10분 읽고 사홍서원까지

죽 이어서 하였다. 2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늦은 공양을 하고, 오후에는 봄맞이 청소겸 정리정돈 하였다.

함께하니 모든일이 즐겁기만 하다.

함께하는 도반님들 모두 한분도 빠짐없이 저언덕으로 건너가

지혜를 얻고 안락한 삶을 살수 있기를 발원한다.


불교 공부가 인생을 사는데 얼나마 도움이 되는가?

불교 공부를 안하고 세속의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더 에너지를 썼다면 더 행복할 수 있었을까? 그런 생각을 문득문득했었는데

요즈음은 그런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치를 알고 하루를 사는것이

이치를 모르고 100년을 부귀영화를 누리고 사는것 보다 행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억지로 가르쳐 줄수도 없고

본인의 마음이 움직여야 할 수 있는 공부!

그 길에서 정법의 스승님, 청정한 도량, 신심깊은 도반들과 함께하니 무엇을 더 바랄것이 있는가!

가끔씩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그것도 내가 일으킨 것이니 아미타, 화신으로 돌리면 되고


1주일에 한번 규칙적으로 와서 염불정진 하는것만 으로도

이렇게 번뇌가 없을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물론 매일 일과는 어느정도 꾸준히 해야 그 맛을 볼수 있다.

정말 이공부가 될까? 정말 정토에 태어나고 싶다. 정정취가 되고 싶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공부가 되는 공부라는 확신이 드니

여러가지 일에도 불구하고,  훨씬 여유롭고 안심이 된다.

염불을 잘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니 감사하고 행복하다.

우리 도반님들 모두 반드시 되는 공부이니

지속적으로 도반과 스승을 의지하여 함께 나아가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일심정토 P276

보리심을 꽃피우는 땅이 광명의 정토이다.

정토는 광명의 물결이니 은혜의 물결이다.

자연과 생명 일체가 아미타불 화신이다.

사사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삼보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중생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자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함께하는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출처 : 아미타파
글쓴이 : 우담바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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